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일, 사전예약, 가격, 리뷰 (체험 후기)

<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일 / 갤럭시 버즈 프로 가격>

 

갤럭시 버즈 프로가 1월 15일 오늘 드디어 런칭되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지인을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에 따끈따끈한 갤럭시 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색상을 받아서 체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에서 강조했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주변음 듣기 모드(트랜스퍼런시), 파워풀한 중저음과 부드러운 고음 등에 중점을 두고 사용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매욕구는 생기지만 기능이나 음질이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쉽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시고 있을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그대로 리뷰해 볼 예정이니 구매 여부에 꼭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 런칭: 2021. 01. 15 ~ 2021. 01. 31

갤럭시 버즈 프로 가격: 239,800원 (애니콜 스페셜 커버: 33,000원, 카드 할인 5%)

(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일은 정확히 발표된 바는 없으나 정식으로는 1월 말이나 2월 초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갤럭시 s21 출시일: 1월 29일

갤럭시 s21 사전예약: 1월 15일 ~ 1월 21일 /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이나 G마켓, 이동통신 온라인몰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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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런칭 ㅣ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실사

<갤럭시 버즈 프로 기능>

1.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G) 기능입니다. 삼성에서는 갤럭시 버즈 프로는 내외부 마이크가 실시간으로 소음을 모니터링해 주변 소음을 최대 99% 까지나 필터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은 두 가지 단계(강하게, 약하게)로 소음 차단의 정도를 원하는 만큼만 설정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잘 구현되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정도로 나왔습니다. 다른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과 비교해봐도 절대 떨어진다고 할 수 없는 정도이고 특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저음역대만 차단하여 상당히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 런칭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확실히 주변 소리를 전체적으로 잘 차단해줍니다. 노이즈 캔슬링 단계를 강하게 하면 주변 말소리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들리는 굉음을 상당히 잘 차단해주고, 약하게 설정하면 주변 소리가 아주 살짝씩 들리는 정도로 차단해줍니다.

어차피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있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약하게 설정하여 사용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강하게 하였을 때의 성능은 확실하네요.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 주변 소리 듣기 모드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가장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는 주로 대중교통에서 안내 방송을 들어야 할 때 혹은 이어폰을 빼지 않고 대화할 때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총 4단계(작게, 보통, 크게, 매우 크게)의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단계를 '작게'나 '보통'으로 하였을 때는 딱 듣기 적당한 정도로 주변 소리가 들립니다. 단계를 '크게'나 '매우 크게'로 설정하면 자기 자신이 한숨을 쉬는 소리까지 크게 들어올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단계를 높게 설정할수록 너무 미세한 소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들려서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변 소리 크기는 "보통"으로 들을 때가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3. 대화 감지 기능

주변 소리 듣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화 감지 기능을 켜 놓으면 말을 하게 되어 본인의 목소리가 감지될 시에 미디어 음량을 줄이는 동시에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싶을 때 대화 감지 기능이 켜져 있다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있게끔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작동하고 음악 소리도 내려가게 되는 거죠. 

이 기능은 일정 시간 동안(5초, 10초, 15초로 설정 가능) 본인의 목소리가 감지되지 않으면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5초 조차 기다리기 싫은 분들을 위해 아무 쪽이나 한쪽 이어 버드를 누르게 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4. 이퀄라이저

갤럭시 버즈 프로는 자체적으로 6가지의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아래의 <갤럭시 버즈 프로 음질 리뷰> 부분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5. 넉넉한 배터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켠 상태에서 최대 5시간, 껐을 경우에는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각각 최대 18시간, 최대 28시간까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단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무선 배터리를 공유하여 충전된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버즈 프로를 내려놓으면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 음질>

음악 감상은 갤럭시 s9으로, 그리고 별도의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상태에서 감상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11mm 대형 우퍼와 6.5mm 트위터를 사용하여 이전보다 더 커진 2-way 스피커를 장착하였다고 합니다. 우퍼는 뭐고 트위터는 뭔지... 너무 깊게 알 필요는 없는 용어들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음역에 중점을 둔 스피커 유닛(우퍼)과 고음역에 중점을 둔 유닛(트위터)을 사용하여 저음과 고음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소리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 확실히 강조된 저음과 무난한 고음

저음역을 담당하는 스피커 유닛인 11mm의 대형 우퍼 덕분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저음이 잘 들립니다. 이전에 출시된 버즈 시리즈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더욱 확실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특히 베이스 소리가 중요한 록 음악을 감상할 때 아주 좋았습니다. 베이스 소리의 묵직함이 잘 느껴져서 노래가 더 풍부하고 뜨지 않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고음역은 그냥 무난한 정도인 것 같아요. 보통 고음이 강조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들어보면 고음이 쨍쨍하게 들린다던지 확실히 강조되는 느낌이 있는데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음이 강한 여자 보컬 노래를 감상해도 고음이 크게 강조되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 해상도와 분리도

해상도란? 해상도는 음의 사실성 및 정확성을 나타내는 정도입니다. 해상도가 낮을수록 뭉툭하고 뭉개지는 소리가 나고 해상도가 높을수록 음이 뚜렷하고 분명하게 들립니다.

분리도란? 분리도는 음악을 들을 때 여러 조화를 이루는 악기의 소리가 구분이 되는 정도를 뜻합니다. 

해상도와 분리도는 살짝 아쉽습니다. 사실 20만 원 초반대에 최고 성능의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놓고 보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해상도와 분리도가 생각보다 아쉽다고 생각한 이유는 음의 정확성이나 공간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 때문입니다. 소리가 뭉개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맑은 소리도 아닌 정말 무난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전에 출시된 버즈들 보다는 조금 발전되었으니 이전에 불편함 없이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3. 이퀄라이저를 통한 6가지 음색

'일반', '저음 강조', '부드러운', '풍성한', '선명한', '고음 강조' 총 6가지의 서로 다른 음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음 강조: 이번 버즈 프로는 저음이 잘 나온 만큼 가장 만족스러운 음색입니다. 묵직한 느낌이 배로 느껴져서 노래를 훨씬 다이내믹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갤럭시 버즈 프로 자체가 음색이 부드러운 느낌이라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지만 미세하게 더 먹먹한 느낌을 줍니다.

풍성한: 마찬가지로 큰 차이는 느끼기 힘듭니다. 음을 좀 더 퍼지게 만들어 풍성한 느낌을 살짝 더 주었습니다.

선명한: 가장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솔직히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고음 강조: 저음이 좀 약해지면서 고음이 강조됩니다. 하지만 치찰음(고음을 재생할 때 생기는 마찰음)이 조금 느껴집니다.

 

<총평>

결론적으로는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 버즈 시리즈보다는 확실히 발전된 음질이긴 하지만 애플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음질보다는 기능에 초점을 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도 가격대와 다양한 기능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듣기 모드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삼성에서 이 정도의 음질은 상당히 만족할 만한 정도의 음질인 것 같아요. 특히 갤럭시 유저 분들이라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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