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호승 - 너였으면 좋겠어 [런 온 ost/듣기/가사]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 12월 31일에 발매된 설호승의 '너였으면 좋겠어'입니다.

사진출처: 지니뮤직(genie)

 

<런 온 ost Part 5 - '너였으면 좋겠어'>

드라마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로 2020년 12월 16일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jtbc에서 방영한다고 합니다.

등장인물로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 역을 맡은 임시완, 영화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은 신세경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외의 등장인물로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최수영 역을 맡은 수영, 미술대학생 이영화 역을 맡은 강태오 등이 있으며 드라마 '런 온'은 현재 약 2점 후반대 정도의 시청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OST는 5번째로 공개된 ost로 밴드 설(SURL)의 보컬 설호승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설호승은 밴드 설(SURL)로서는 이전에 한 번 웹드라마 LIKE의 ost인 '옥상에서 춤을'을 부른 적이 있으나 밴드 전체가 아닌 단독으로 ost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공개된 OST로는 밴드 LUCY의 'Run To You', 주헌과 러블리즈 케이의 'Ride or Die', 마마무 솔라의 'Blue Bird', 백지영의 'My Light' 등이 있습니다)

 

<설호승 - 밴드 설(SURL)의 보컬>

설(SURL)은 2018년에 데뷔한 록, 블루스 기반의 4인조 밴드로 보컬 설호승, 드럼 오명석, 기타 김도연, 베이스 이한빈이 있습니다. (멤버들은 모두 98년생 동갑내기입니다.)

이들의 소속사는 '해피로봇 레코드'로 데이브레이크, 쏜애플, 아월, 소란, 솔루션스 등 다수의 유명 인디밴드들이 소속되어있습니다.

설(SURL)은 아직 정규앨범은 없지만 데뷔 2년 차에도 불구하고 EP앨범 2개와 싱글 앨범 3개를 발매하였으며 벌써 '런 온'과 같이 인기 있는 드라마의 ost를 담당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밴드의 강점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보컬의 음색, 독보적인 기타 톤입니다. 

특히 보컬을 담당하는 설호승의 매력적인 음색은 마치 혁오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끔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외적인 모습도 살짝 비슷함)  확실히 두 분이 갖고 있는 보이스의 결이 비슷한 느낌이지만 혁오는 보이스가 좀 더 허스키하고 설호승은 뭔가 단단한 밀도 있는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곡: 설(SURL) - 눈 (포스트 작성일 기준 유튜브 온스테이지 2.0 조회수 약 25만 돌파) 

설 대표곡 '눈' 감상하기

[온스테이지2.0]설(Surl) - 눈

<런 온 ost 설호승 - '너였으면 좋겠어' 감상 / 가사>

설호승(Seol Hoseung)(SURL) - 너였으면 좋겠어 (I Wish It Was You) (런온 OST) Run On OST Part 5

 

그래 너를 만났던
그날의 온도를 나는 기억해

그때 내 맘 그 안에
스며들어온 너를 뭐라고 할까

어쩌면 사랑일까
내가 걷는 걸음마다 너에게로 가
나의 내일도 너였으면 좋겠어

언제 내게 다가올
어느 누군가를 그려 본 그림

오래 바라보아도
너무나 닮은 너를 뭐라고 할까

어쩌면 사랑일까
내가 걷는 걸음마다 너에게로 가
나의 내일도 너였으면 좋겠어

하루가 이렇게 짧아
네 생각하다 해는 달이 돼
너로 가득한 이 밤

이런 게 사랑이면
모든 시간을 네 곁에서 다 쓰고 싶어
너의 매일도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