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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까지 16일 걸렸습니다 (후기, 팁)

우크박스_ 2021. 1. 19. 16:48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경험담/팁

구글 애드센스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분명 최대 2주라고 알고 있었는데...

16일이라는 긴 시간 속의 검토 끝에 결국 애드센스 승인 이메일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17 애드센스 승인 이메일 도착!!

사실 애드센스 신청 후 2주가 지나도 승인 메일은 오지 않았고 저는 무한검토에 빠졌다는 것을 직감했어요. 무한 검토는 애드센스 검토 기간인 2주가 지나도 승인 여부를 떠나서 아무런 이메일이 오지 않고 계속 검토 중인 경우를 뜻하는데요. 구글링을 해보니 무한 검토에 빠지게 되면 사실상 블로그를 다시 만드는 게 유리할 정도로 다시 승인받기가 어렵다는 말이 많았어요. 따라서 애드센스 광고받는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에 1월 17일 갑작스러운 승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첫 애드센스 신청 이후 16일 동안 에드센스 재신청, 기존 글 수정, 코드 수정 중 어느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인지 여러가지를 수정해보고 재신청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정말 새로운 포스팅을 게시한 것 이외에는 어느 것도 한 것이 없고 정말 묵묵히 기다리기만 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받기까지 제가 겪은 경험과 과정들은 보잘 것 없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조회수가 많지도 않았고 특별한 콘텐츠도 없었던 저도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용기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블로그 개설 14일째, 게시글 15개로 구글 애드센스 신청

티스토리 개설일이나 게시글 개수에 대한 정답은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승인을 받은 분들의 후기를 보면 보통 블로그 개설 2주 후에 신청을 하신 분들이 많았고 게시글은 10개에서 20개 사이가 가장 일반적이었어요.

저 역시 블로그를 개설한 지 2주가 되는 날에 바로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1일 1포스팅 혹은 2포스팅을 하고 있을 때라서 게시글은 15개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당시 게시글은 27개입니다.)

일간 방문수 변화

12월 조회수 변화 (최고 일간 조회수: 26)

1월 조회수 변화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17일까지 저의 최고 일간 방문수는 86명(1/16) 이었습니다. 즉 단 한 번도 방문수가 100을 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것이죠.

반대로 일간 방문수가 50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는 후기도 많이 있었어요.

비록 이 글을 포스팅하는 오늘 '뮤지컬 위키드 2021 예매' 글이 갑자기 떡상해버려서 방문수가 급격하게 늘었지만 이미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이후이기 때문에 방문수와 애드센스 승인을 큰 연관이 없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 갑자기 떡상해버린 글

 

뮤지컬 위키드 2021 예매 [방법/할인/좌석/주차 정보]

<뮤지컬 위키드 2021 예매> ▼ 뮤지컬 위키드 2021 티켓팅 정보 티켓 오픈일: 2021년 1월 19일(화) 오후 2시 ※ 위 티켓 오픈은 첫 티켓 오픈 일정으로 2021년 2월 16일(화) ~ 3월 5일(금) 공연까지만 예매

ukebox.tistory.com

 

정보 제공 / 글자 수는 1,000자 이상 / 주제 단일화 

글을 포스팅하면서 제가 지키려고 노력한 3가지입니다. 최소 이 3가지만 지켜도 애드센스 승인받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1. 정보 제공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그에 맞는 정보가 필요해서 방문하지 우리의 일상이 궁금해서 방문하지 않죠. 따라서 정보성 있는 글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신곡 리뷰]를 하면서 가사나 뮤직비디오 링크만을 올리면 당연히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전체적인 앨범에 관한 소개를 한다던지, ost라면 드라마를 짧게 소개하고, 가수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나중에는 신곡이 나오면 노래를 듣고 바로 코드를 따서 가사와 같이 올리기도 했습니다. (투자하는 노력 대비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서 지금은 중단했어요..)

실제로 가장 많은 정보가 들어간 저의 마지막 3개의 포스팅인 [헤드폰/이어폰 리뷰]와 [뮤지컬 위키드 예매 정보]로 인해 블로그 방문자수가 이전보다 훨씬 증가하였고 딱 그 상승세가 이어지는 순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어요. 이로 인해 저는 정보성 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죠.

 

2. 글자 수

지금까지도 글자 수 1,000자 이상은 꼭 지키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쓸 때는 3,000자 까지도 썼었는데 보통은 1,500자~2,000자 사이로 작성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메인 콘텐츠였던 [신곡 리뷰]의 경우에 노래 가사를 적어야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글자 수는 800~1000자 정도였죠.

아무래도 블로그 개설 초기에는 블로그에 대한 데이터도 없고, 신뢰도 역시 없기 때문에 최소 1,000자 이상의 글자 수를 지켜주는게 좋아요. 축적된 데이터나 신뢰성도 없는데 글자수 마저 적다면 당연히 블로그가 평가절하당하지 않을까요?

 

3. 주제 단일화

구글은 전문성 있는 블로그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어요. 따라서 저 역시도 '음악'이라는 한정된 주제에서 포스팅하였고 [신곡 리뷰], [아이폰/헤드폰 리뷰] 등이 메인 콘텐츠였죠.

중간에 [카투사] 관련 글이나 [자동 자막 프로그램 vrew]에 대한 글도 발행하긴 했지만 3개밖에 되지 않아서 주제를 단일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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