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신곡 소개

나얼 - 서로를 위한 것 [MV/가사]

우크박스_ 2020. 12. 21. 21:55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 12월 21일 18시에 발매된 나얼의 '서로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나얼이 솔로로는 약 3년만에 '서로를 위한 것'이라는 노래와 함께 컴백했습니다!!

방송 활동도 없을 뿐더러 소식 자체를 듣기 힘든 가수인 최근 나얼은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이번 컴백은 벌써 며칠 전부터 많은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을 사로잡았죠.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감히 따라 부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하던 나얼!!

과연 이번 신곡에는 그의 고음소울이 어느정도나 담겨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같이 나얼의 '서로를 위한 것'을 감상하러 가봅시다!!

 

 

<나얼 - 서로를 위한 것 M/V 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eYICtWYAvs4

나얼 - 서로를 위한 것 M/V

이번 뮤직비디오의 남주인공은 배우 지수님이, 여주인공은 모델 아름님께서 맡아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두 분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다는...

뮤직비디오 썸네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남자와 여자의 표정이 정말 대비되는데요.

이 곡은 여자를 잊지 못한 남자가 이미 마음이 떠나간 여자를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놔주게되는 서사를 갖고 있다고 해요!!

비슷한 이별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영상과 가사가 너무나도 와 닿으실거에요..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자가 여자와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지만 이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어서 슬픔에 잠긴 모습을 영상 내내 보여주고 있어요.

영상에서 여자가 남자의 눈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마지막쯤에 있긴 하지만 등장한 여자가 바로 사라진 것으로 보아 남자의 환상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무엇보다도 쓰라린 이별의 차가운 분위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영상미는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더 몰입하도록 만들어 주었는데요..!!

특히 배우 지수님은 시종일관 허탈하고 슬픈 모습을 보여주지만 회상 속 등장하는 아름님의 모습은 너무나도 밝고 사랑스러워서 이별의 슬픔을 극대화시켜주고 있죠..

2분 39초에 나오는 지수님의 웃음이 어찌 저렇게 슬퍼보일 수가 있을까요...? 

잊혀지지가 않지만 서로를 위해서... 아니 어쩌면 그녀를 위해서 이별을 결심하는 남자의 복잡한 심정이 저 웃음 하나에 모두 담긴 것 같네요.

 

 

<가사>

잘 있었냐는 흔한 말 밖엔
떠오르지 않았어
마주친 니 눈빛을 난 애써 피해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웃어 보였지만
떨어진 만큼 우린 참 많이 어색해


나아 보여 넌
여전히 고운
낮은 목소리 그 하얀 얼굴도


서로를 위한 거라면
그만 놓아줄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다시는 없을 거라면
이젠 보내줄게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


좋아 보여 넌
여전히 맑은
작은 눈동자 투명한 입술도


서로를 위한 거라면
그만 놓아줄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다시는 없을 거라면
이젠 보내줄게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하얗게 아문 기억 안고
그냥 살아도 돼


마음이 떠난 거라면
그저 바라만 볼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미 다 끝난 거라면
조금만 간직할게
눈가에 가득 드리워진 널 보며

 

나얼은 '같은 시간 속에 너', '기억의 빈자리'에 이어서 이번 '서로를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이어진 그의 이별시리즈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세 곡의 가사를 나열하면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이별 시리즈라고 해요..!!

또한 이 곡은 사실 80~90년대 EP 사운드가 중심인 발라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 노래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나얼의 음색 때문인지 트렌드 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서로를 위한 것'에서는 그 이전 두 곡과 마찬가지로 나얼의 트레이드마크인 독창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 곡이 가진 결이나 분위기가 모두 비슷하기에 기존 나얼의 애절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곡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을 거에요~

물론 따라부르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아쉽지만요...

 

.  .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4대 보컬리스트 답게 나얼의 신곡은 정말 명불허전이었네요..

23일에는 십센치(10cm) - '입김'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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